간판 3인방 리우행, 운명의 일주일

  • 8년 전
박태환, 박인비, 양학선. 세계를 호령했던 세 선수의 리우 올림픽 출전 여부가 아직도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세 선수의 출전 가능성을 강병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박태환, 박인비, 양학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 선수입니다.

이들의 리우행 여부가 곧 판가름납니다.

박태환의 운명은 오늘 결정됩니다.

CAS가 박태환의 리우행 여부를 오늘 밤 발표하기 때문입니다.

'이중제재'를 금지하는 CAS는 박태환의 손을 들어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한체육회도 CAS의 뜻에 따르기로 해 박태환의 리우행 전망은 '파란불'입니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11일 올림픽 출전 의사를 밝힙니다.

손가락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양보할 수도 있습니다.

확률은 50 대 50입니다.

따라서, 세계랭킹 19위까지는 이번 US 오픈이 곧 올림픽 선발전입니다.

양학선에겐 9일부터 세 차례 열리는 평가전이 사실상 국가대표 선발전입니다.

지난 3월에 다친 아킬레스건이 완전히 낫지 않아 출전이 힘들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셋 중에 가장 부정적인 상황입니다.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