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4번타자가 4명…공포의 ‘나테이박’

  • 8년 전
야구에서 한 팀에 4번타자는 단 1명이죠. 하지만 요즘 4번 타자를 4명이나 보유한 팀이 있다는데요.

그 팀은 바로 15연승의 주인공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입니다.

윤승옥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점을 지고 있던 6회. 나성범이 만루 홈런으로 한순간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다음 타자 테임즈도 홈런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홈런 선두 테임즈는 다음 타석에서도 또 아치를 그렸습니다. 시즌 21호.

그로기 상태가 된 kt에게 이호준이 솔로 홈런으로 결정타를 달렸습니다.

앞서 박석민도 시즌 12호 홈런을 쳤습니다.

거포 4명이 홈런 5개, 14타점으로 팀의 15연승을 이끌었습니다.

NC는 6월 들어 전승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호준]
"미쳤습니다. 지고 있어도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는 그런 자신감이 생긴 것같아요."

거포 4인방 모두 3할 대 높은 타율에, 두 자릿수 홈런, 그리고 타점 상위권까지...

사실상 한 팀에 4번 타자가 4명이 있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조범현]
"지금 NC 컨디션 상황을 봤을 때 웬만한 투수들은 못견딜 것 같아요."

공포의 나테이박 타선. SK의 역대 최다연승 기록 22연승을 깰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