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예 은퇴 기로에 선 ‘마린보이’

  • 8년 전
리우 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마린보이 박태환이 은퇴 기로에 섰습니다.

한화 이글스가 선발진 붕괴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에이스 투수의 한가로운 행보가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윤승옥 강병규 두 기자가 차례로 전합니다.

[리포트]

한국 수영사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마린보이 박태환.

금지약물 징계가 끝났지만 향후 3년간 국가대표가 될 수 없어 은퇴를 고민하게 됐습니다.

[박인미]
"선수가 결정해야 할 사항이니까, 지금은 어떻다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리우 올림픽은 물론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까지 출전이 불가능하고 도쿄 올림픽은 나이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마린보이에게 끝을 알 수 없는 시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

한화가 시즌 초반 선발진 붕괴'로 악전고투하고 있어 부상 중인 '22억 에이스'로저스에게 시선이 쏠립니다.

서산에서 팔꿈치 재활 중인 로저스는 너무나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태업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로저스의 일정은 이용규 등 꽉 짜여진 일반 재활군 일정과 달랐습니다.

로저스 스스로도 "준비는 됐지만 언제 마운드에 오를 지는 모른다"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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