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가득한 광화문 광장...본 집회 시작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잠시 뒤 광화문 광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본 집회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특히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결정과 황교안 권한대행의 동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광장의 열기는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조금 뒤 오후 5시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본 집회가 시작됩니다.

본 집회는 한 시간 반 동안 세월호 유가족과 교수 등 각계각층의 시민 자유발언으로 진행되는데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과 국정농단 사태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룹니다.

앞서 광장에서는 다양한 사전행사와 문화공연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등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자들을 풍자한 전시물과 헌법재판관 9명에게 엽서를 보내는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광장 한쪽에는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별도 무대를 마련해 맞불집회를 열었는데요.

경찰은 만일의 충돌에 대비해 228개 중대와 만 8천여 명의 경력을 동원했습니다.

말 그대로 경찰차 벽 하나를 두고 정권을 규탄하거나 지지하는 집회가 양쪽에서 열린 겁니다.

곳곳에서 양측 집회 참가자들이 말싸움하는 모습이 보이기는 했지만, 양측이 평화시위를 내세우는 만큼, 큰 충돌 없이 보수단체 집회는 먼저 마무리되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탄핵이 가결된 이후 두 번째 집회인데요. 지금까지와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기자]
지금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주로 외쳤다면, 오늘 집회에서는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결정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집회 일정은 다소 간소화됩니다.

지금부터 한 시간 동안 음악 공연이 열리고, 5시부터 본 집회가 한 시간 반 정도 진행됩니다.

이후 6시 반부터는 '국민대행진'이 시작되는데요.

지난주까지 두 차례 행진한 것과 달리 오늘은 사전행진 없이 한 번만 진행됩니다.

행진 경로는 모두 4개로인데 주로 청와대와 삼청동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이렇게 세 가지 방향으로 흐릅니다.

국민대행진을 마친 이후에는 저녁 8시까지 다시 이곳으로 집결해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YTN 신지원[jiwonsh@ytn.co...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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