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빠진 '최순실 청문회' / YTN (Yes! Top News)

[앵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안윤학, 조태현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청문회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는 대기업 총수들이 총출동했다면 오늘은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이죠.

최순실 일가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을 위한, 애초에는 그들을 위한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최순실 일가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정호성, 이재만, 안봉근 등 문고리 3인방도 각각 건강을 위한 이유 등등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정유라 씨는 아예 소재 파악이 안 되고 있습니다.

다만 조금 전에 도착했죠.

구속된 차은택, 김종 전 차관, 송성각 전 원장 등이 왔고 세월호 7시간에 대해서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김기춘 실장이 출석을 예고해서 오늘 이들의 증언이 주목됩니다.

지금 현장에 기자들이 나와 있죠.

국회 본관 앞인데요.

조금 전에 차은택 씨는 도착했고 나머지 증인들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면 오늘 증언에 나설 차은택 씨, 조태현 기자가 오늘 어떤 증언들이 나올지... 지금 조원동 경제수석인 것 같습니다.

[기자]
일단 조원동 경제수석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이었죠.

어제 청문회에서도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마는 송 CJ 그룹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해서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입니다.

당시 조원동 경제수석은 이야기를 하면서 대통령의 뜻이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전달했고 어제 손경식 회장이 직접 이 얘기를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에 조금 일찌감치 출석했습니다.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국회에 도착했는데 최순실 씨의 최측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CF,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유명한 인물이었는데 미르재단의 설립을 주도하고 인사에 개입했다, 이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의혹들을 가지고 있는데 김영수 초대 이사장과 이성한 사무총장 등 모두 지인들을 요직에 앉혔습니다.

또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김상률 씨도 외삼촌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송성각 역시 차은택 씨와 지인인데 이런 사람들 인사에 다 개입했고 민간 기업에도 인사 개입한 정황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KT 광고업무 총괄 담당업무 자리에 자신의 지인을 앉히기도 했고 최순실 씨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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