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제2차 청문회...최순실 불참·김기춘 출석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제2차 청문회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열립니다.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등 핵심 증인들은 출석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차은택, 고영태 씨는 나올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우선 오늘 어떤 증인이 청문회장에 출석할 예정인가요?

[기자]
어제 재벌 총수 9명이 대거 참석한 데 이어 오늘은 최순실 씨 일가의 국정농단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기 위한 청문회가 열립니다.

오늘 청문회는 증인과 참고인이 채택된 이후 더욱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장본인인 최순실 씨를 포함해 최 씨 일가 모두 증인으로 채택됐고, 측근 차은택 씨를 비롯해 청와대 '문고리 3인방'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도 증인에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실망스럽게도 상당수 핵심 증인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최순실 씨와 최순득 씨 그리고 장시호 씨는 공황장애 또는 수술 부작용 등 건강 문제를 이유로 들었고, 장시호 씨 오빠인 장승호 씨는 베트남의 유치원 학부모 모임이 있다며 출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모금의 중심에 서 있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문고리 3인방', 여기에 이성한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도 불출석 사유서를 추가로 제출했습니다.

무려 10명여 명의 핵심 증인이 청문회장에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게 됐습니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는 해외에 머무르고 있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나 장모인 김장자 씨,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앵커]
이렇게 된다면 출석 의사를 밝힌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최순실의 측근 차은택 씨 등에게 청문 위원들의 질문이 집중되겠군요?

[기자]
오늘 핵심적으로 밝혀야 할 의혹은 최순실 씨 일가의 국정 농단과 공직 인사 개입 여부 등입니다.

여기에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게는 특별히 박근혜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질문도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어제 재벌 총수 9명을 불러 진행한 청문회에서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서의 기금 모금, 그리고 이에 따른 특혜가 주된 쟁점이었는데요.

최순실 씨는 이 외에도 청와대 핵심 기밀 문서를 미리 받아보고 연설문을 고쳐 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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