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빠를 수도" 고개 드는 '北 붕괴론' / YTN

  • 7년 전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앵커]
태영호 공사가 일가족과 함께 한국에 입국한 가운데 북한의 25세 이상 외교관 자녀 소환령이 탈북의 주요 계기가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흔들리고 있는 북한,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모셨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그리고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북한이 겉으로는 덤덤한 척 하고 있는데 지금 탈북자를 막기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첫 번째 주제어부터 보시죠. 심각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한 발언입니다. 그 조짐 가운데 하나가 바로 태영호 공사 망명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여러 가지 설이 있었습니다. 북한에 딸을 두고 왔다는 얘기도 있었고요. 그런데 확인한 결과 아들 둘이고 그러니까 가족 모두가 들어온 게 맞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딸은 없었는데 아마 설이 잘못 나오다 보니까 딸을 두고 왔는데 쇼핑을 했느니 마느니 말이 많았는데. 일단 그것은 하나의 설로만 밝혀졌고 또 하나의 설은 태 공사의 아버지가 태병렬 전 인민군 대장이었느냐, 그의 아들이냐. 그러면 태병렬 대장의 아들 태영철은 현재 북한의 최고 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 김일성종합대학의 총장입니다. 그 태영철의 동생이냐 이런 논란도 있었습니다마는 일단 어느 국가정보기관이 태병렬 대장의 아들은 아니다. 그러니까 태 공사는 빨치산 출신의 혈통이 아니고 그 부인만, 오혜선 씨만 말하자면 오백룡 김일성 호위사령관 출신의 혈족이다. 이게 북한이 태병렬 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공식적으로 태 공사에 대해서 부인했고 오혜선 씨 부인에 대해서는 부인한 적이 없습니다. 빨치산 출신이 아니라고 부인을 한 적이 없는데. 그것은 북한의 의지로 볼 때는 빨치산 출신이 맞기 때문에 이런 점들이 잘못된 보도였습니다.

[앵커]
그래도 외국어 학원 출신이라고 하니까 금수저 출신인 것은 맞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외국어학원은 평양에 하나밖에 없었고, 저 사람이 다녔을 때는. 거기를 나오면 외국어대학이나 국제관계학원에 가서 외교관 무역일꾼으로 키워지고 있기 때문에 태영철 역시 아버지가 비교적 고위층에 있는 금수저였던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앵커]
보통 망명을 하면 북에 두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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