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위원이 되고싶다" 연아의 꿈은 어떻게 되나? / YTN (Yes! Top News)

  • 6년 전
'탁구 영웅' 유승민의 IOC 선수위원 당선으로 우리 체육계 위상은 한 단계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새벽부터 리우에서 날아든 반가운 낭보인데요.

조금 아쉬운 소식도 있습니다.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던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꿈이 불투명해진 겁니다.

[김연아 / 전 피겨 국가대표 (2012년) : IOC 위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을 따기 위해서는 소치 올림픽을 참가해야 하는 그런 이유도 있고….]

4년 전 수줍게 IOC 선수위원이라는 꿈을 고백했던 김연아!

그 꿈을 위해 소치 동계 올림픽에도 참가했었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었는데요.

하지만 새로 탄생한 유승민 위원의 임기 동안에는 출마할 수가 없습니다.

IOC는 한 국가에 1명의 선수위원만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IOC 선수위원 임기가 8년이니까, 유승민 위원의 임기가 끝나는 2024년 하계 올림픽이나 2026년 동계 올림픽에서 도전할 수 있는 거죠.

하지만 여기서 발목을 잡는 규정이 하나 더 있습니다.

IOC 선수위원은 이번 대회 참가 선수, 또는 직전 대회 참가 선수로 자격을 제한하고 있는데요.

김연아가 선수위원으로 입후보하려면,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은퇴를 번복하고 깜짝 컴백을 하더라도 2024년 선수위원 도전은 어렵게 됐습니다.

하지만 길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세계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선수에게 드물게 선거를 치르지 않고 위원 자리를 주는 IOC 위원장의 직권 지명이 남아있다는데요.

김연아의 두 번째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요?

우리는 언제나 피겨 여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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