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기? 이제는 흡연 측정기도 등장!

  • 8 years ago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 경찰들이 자동차 안에 도사리고 있는 흡연상황을 단속하도록 도와줄 흡연 측정기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험 중입니다.

하운드( The Hound)라는 이름의 이 마리화나 흡연측정기는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차량을 멈춘 뒤 사용됩니다.

운전자는 측정기를 두 번 붑니다. 그러면 측정 가능한 정도의 입김을 불었는지 신호를 보냅니다.

화학물질 분석이 이루어지고, 테트라 하이드로 카나비놀(THC,tetrahydrocannabinol)을 입김에서 검출해냅니다.

일단 이 과정이 완료되면,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의 수치가 ppt( parts per trillion)혹은 피코그램으로 측정돼, 스크린에 나타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측정대상이 된 운전자들은 체포되거나 기소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에 양성반응을 보인 운전자들은 더이상 운전할 수 없을 뿐입니다. 하운드 랩스(Hound Labs)측은 2017년 상반기, 경찰단속을 위해 미국 전역에 이 기기를 유통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