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Kim Jaebeom's special propose (유도선수 김재범의 단 하나뿐인 프러포즈)

  • 8년 전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로 유도 역사상 최연소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한국유도의 자랑, 김재범 선수가 특별한 프러포즈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재범은 지난달 31일 열린 제 18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인터뷰 김재범]

Q) 수상 소감은?

A) 열심히 하되 정말 저는 죽기로 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지 않을 만큼만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3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김재범은 예비신부를 대신해 자리에 참석한 예비 장모님께 깜짝 이벤트를 선사해 이목을 끌었는데요.

[현장음: 김재범]

사실은 이번에 3월 23일날 결혼을 합니다. 장모님 새로 들어온 아들입니다. 먼저 착하고 예쁜 딸을 저에게 맡겨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어머님 장인어른 잘 부탁합니다. 아버님 너무 서운하신 것 같아요. 아버님 질투내시면 저는 감당 못 합니다. 끝으로 진희(아내)한테 프러포즈를 못 했는데 프러포즈는 장모님께서 받아 주십시오. 세상에 이런 일이 없겠지만 예쁜 딸 잘 키워주셔서 저에게 맡겨 주심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예비 장모님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프러포즈를 선사한 김재범 선수! 그의 프러포즈 역시 금메달감이었는데요. 결혼 축하드리고요, 예쁜 가정 꾸리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