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Soojung of Sunny days got sexual assault?(써니데이즈 수정,성추행자작극아냐)

  • 8년 전
최근 성추문 사건이 연예계를 휩쓴 가운데, 걸그룹 써니데이즈의 멤버 수정이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4일 피해자인 수정이 경찰서를 찾아 추가 진술에 나서는 현장을 [생방송 스타뉴스]가 단독으로 취재했는데요. 안지선 기자가 전합니다.

[인터뷰: 수정 성추행 피해자]

"느낌이 없어지질 않아요"

지난 20일 오후 10시 40분쯤 온수에서 장암으로 향하는 지하철 7호선 안에서 한 남성이 20대 여성의 엉덩이를 만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인 20대 여성은 다름 아닌 걸그룹 써니데이즈의 멤버이자 'G컵녀'로 이름을 알린 수정으로 밝혀졌는데요.

수정은 현장에서 곧바로 소리를 지르고 역무원의 도움 아래 40대 남성 A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사건을 접수한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0일 이 남성을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는데요.

가해자는 그저 스친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CCTV를 판독한 결과 수정의 피해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24일 오전 11시 추가 진술에 나서는 수정의 모습을 [생방송 스타뉴스]가 단독으로 포착했는데요.

[인터뷰: 수정]

Q) 오늘 경찰서를 찾은 이유?

A) 오늘 피해자 진술 하러 왔어요.

블랙 모자와 외투로 씁쓸한 심경을 드러낸 수정, 금세 눈물을 쏟아낼 것 같은 어두운 표정으로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수정]

Q) 사건 발생 후 힘들진 않았나?

A) 심적으로 힘든 부분은 있었는데 가서 잘 얘기하고 확실한 걸 알면 괜찮아질 것 같기도

30여분의 추가 진술 조사가 끝난 뒤 경찰서를 나서는 수정에게 직접 '지하철 성추행' 사건의 전말에 대해 들어봤는데요.

[인터뷰: 수정]

Q) '지하철 성추행 사건'의 전말?

A) 누가 스쳐지나가면서 엉덩이를 만졌거든요 굉장히 빨리... 바로 가서 얘기를 한 것 같아요. '아저씨 지금 뭐하신 거냐고'

여자로서 무섭고 수치스러운 순간 임에도 수정이 용기를 내 소리를 지르자 가해자인 40대 남성이 처음엔 발뺌을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수정]

Q) 소리 질렀을 때 가해자 반응은?

A) '네? 제가 뭘요?'그래서 제가 '지금 제 엉덩이 만지셨잖아요?' 그때부터 제가 약간 소리를 치기 시작했고,'아니라고,부딪친 건 미안하다고' 근데 그게 부딪친 그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았어요.

이번 사건이 발생한 뒤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해 수정은 모든 스케줄을 취소한 채 자택에서 안정을 취했는데요.

끔찍했던 순간의 느낌은 고스란히 남아 마음의 상처가 됐습니다.

[인터뷰: 수정]

Q) 정말 기분 나빴을텐데?

A) 아 그게요. 느낌이 없어지질 않아요. 솔직히 막 친구들끼리 장난치고 이게 아니라..

하지만 수정이 더 괴로운 건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자작설'과 악플들 때문,

[인터뷰: 수정]

Q) 성추행 사건으로 가장 힘들었던 건?

A) 그냥 쇼하는 거 아니냐 이랬었던 게 제일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걸 의도했다고 얘기를.. 진짜 속상하기도 하거든요. 저도 딸이고 누군가의 누나고...

특히 수정은 걸그룹 '써니데이즈'로 데뷔하기 전부터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G컵녀'라는 애칭과 함께 화제를 모은 터라 이번 사건이 보도되자 선정적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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