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Hong Sukcheon interview at the musical 'non-sense' showcase(홍석천 '수녀 변신, 나만 신경 쓰여')

  • 8년 전
방송인 홍석천이 수녀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의 한 아트홀에서 뮤지컬 [넌센스 A-Men] 쇼케이스가 열렸는데요.

주연을 맡은 홍자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현장음: 홍록기, 홍석천]

휴버트 역할을 맡고 있는 홍록기이고요. 리오 수녀 역할을 맡고 있는 홍석천입니다. 홍 브라더스인데 오늘 홍 시스터즈입니다.


뮤지컬 [넌센스 A-Men]은, [넌센스]을 패러디한 작품으로 다섯 명의 남자수녀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말끔히 수녀 의상을 갖춰 입은 홍석천은 사실 자신이 가장 남자답다며 다른 동료들의 성정체성에 의문을 가졌는데요.


[현장음: 홍석천]

제가 조금 여성스러운 캐릭터가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다른 배우들이 더 여성스러워서. 이들의 정체성이 살짝 궁금하긴 하고요


하지만 이내 자신만 남다르다며 커밍아웃을 또 한 번 확인시켰습니다.


[현장음: 홍석천]

다 유부남에다가 결혼할 사람, 여자 친구 있고 다 그러니까. 저만 그래요.


그래도 홍석천은 출연진 가운데 제일 가진 것이 많다며,

'이태원의 제왕'인 것을 스스로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홍석천]

이런 말씀 제 입으로 드리기 좀 그런데..


[현장음: 홍록기]

니 입으로 그렇다. 용산구에서 상 받아야 돼요. 이태원을 일으킨 장본인이기 때문에. 앞으로 홍석천 씨가 가는 길을 상당히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해도 될 정도로.


[현장음: 홍석천]

내년에 제 뮤지컬 제작하고 연출하니까 꼭 보러 오시고요.


[현장음: 홍록기]

진짜? 얘기해야지 나한테.


[현장음: 홍석천]

형도. 제 옆에만 붙어있으세요.


홍석천의 새로운 도전이 기대되는 뮤지컬 [넌센스 A-Men]은 오는 31일까지 공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