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Yoon Jinseo interview about a new movie (그녀가 부른다 윤진서 '배역에 올인하니, 이상한 애로 오해')

  • 8년 전
배우 윤진서가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합니다.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의 한 극장에서 영화 [그녀가 부른다]의 시사회가 열렸는데요.

윤진서는 추운 날씨를 잊은 듯 파격적인 드레스 패션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그녀는 까칠하고 퉁명스러운 극장 매표원 역할을 맡았는데요.


[현장음: 윤진서]

제가 연기한 아이는 되게 착한 애에요. 나쁜 애가 아니라. 상처 받기 싫어서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것을 틱틱거리면서 표현하는 애지. 사실은 되게 여린 아이인 것 같고요. 저는 더 착하고요.


윤진서만을 해바라기처럼 바라보는 순정파 캐릭터로 등장하는 배우 오민석.

이번 영화에 참여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데요.


[현장음: 오민석]

진서 씨가 한다고 해서. 제가 진서 씨를 약간 배우 입장에서 되게 팬이고 같이 한번 정말 해보고 싶다는. 그런 게 있었어요.


하지만 마음과 달리 두 사람은 촬영 기간 동안 많이 친해지지 못했다고 합니다.


[현장음: 윤진서]

보통 때는 거의 방안에서 안 나갔거든요. 그랬더니 경호 역을 연기하시는 민석 오빠가 나중에 다 끝나고 나서 진서가 이런 애였어.진서랑 이제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 자기는 되게 이상한 애인 줄 알았다고 그동안.


[현장음: 오민석]

끝나고 맥주도 한잔하고 하는데. 진서 씨는 안 오는 거예요. 진서 씨가 왜 그러시지. 좀 의아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진서 씨가 그 역할에 약간 올인을 하셨던 거예요. 얘기를 듣고 되게 부끄러워지더라고요. 되게 멋있더라고요.


한편, 영화의 촬영지인 강원도 영월군에서 배우들은 동네사람처럼 지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는데요.


[현장음: 오민석]

고기 구워먹고 이런 게 정말 재미있었어요. 아마 거기서 한 2주일 정도 지나면 거기 영월에 동네사람들처럼 됐던 게 너무 재미있었어요.


[현장음: 윤진서]

영월 처자라고 불렀어요. 친구들이.


배우 윤진서의 색다른 모습이 기대되는 영화 [그녀가 부른다]는 오는 26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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