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REPORT]Live site of 2015 BIFF/[전화연결] [ST대담] '별들의 축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

  • 8년 전
영화의 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현장에 있는 머니투데이 전형화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Q) 어제죠. 부산국제영화제가 화려한 시작을 알렸는데요.

A) 그렇습니다. 1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배우 송강호와 아프가니스탄의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부산을 찾은 한국과 전 세계 200여 명의 영화계 인사와 감독, 배우들이 붉은 카펫을 빛냈습니다. 이날 부산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등 궂은 날씨가 계속 되서 걱정이 컸었습니다. 비행기가 무더기 결항 사태를 빚어 이정재, 수호, 박규리, 이수혁 등은 KTX로 우회해 부산을 찾기도 했습니다.

Q) 아침부터 비가 계속 내려서 걱정이 컸을 것 같은데요.

A) 부산영화제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들이 아침부터 의자에 비닐을 씌우고, 우의를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걱정이 커보였습니다. 오후 4시께는 강풍경보가 발령되며 더욱 영화제 측을 긴장시켰습니다. 영화제 개막을 약 3시간 앞두고 열린 개막작 [주바안] 기자회견에서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이 날씨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었습니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비가 그치고 하늘이 잠잠해지기를 가슴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집행위원장의 기도 덕분일지 개막식에 즈음해 강풍이 힘을 잃으면서 우려하던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영화제 측은 입장하는 관객들에게 일일이 우비와 수건을 나눠주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관객들의 매너 역시 일품이었는데요. 관객들은 흔쾌히 우비를 착용하고 자리에 앉아 영화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