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REPORT] 박해진, '웹툰 속 유정과 또 다른 모습 기대해주세요'

  • 8년 전
배우 박해진 씨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안방극장으로 돌아옵니다. 유정과 완벽하게 닮은 외모로 캐스팅 1순위로 꼽히기도 했던 박해진 씨.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요. 자세한 소식, 강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현장음: 박해진]

싱크로율은... 일단 감사드리고요 제가 했던 역할들 중에 가장 어려운 거 같아요 제일 듣고 싶지 않은 말은 웹툰으로만 볼 걸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일편단심 순정남 캐릭터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배우 박해진.


[현장음]

15년 기다렸으면 나 너 많이 기다린 거 아니냐?

[현장음: 박해진]

전지현 씨와 첫 촬영 긴장됐고요 되게 많이 떨었어요


그런 그가 완벽해 보이지만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변신합니다. 박해진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주인공을 맡았는데요.


[현장음: 박해진/지난 9월 인터뷰]

한국에서는 거의 1년 만에 찾아뵙는 건데 원작의 인기가 너무 좋아서 사실 제가 애초에 캐스팅을 꺼렸던 적도 몇 번 있었는데 원작이 그렇게 인기가 좋았던 것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서 좋은 드라마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에 연기 호흡을 맞추는 여배우는 바로, 김고은입니다.


[현장음: 박해진/지난 9월 인터뷰]

김고은 씨와는 좋아요 사심은 아니고요 좋아요 호흡 좋은 거 같아요


지난 22일 열린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 현장. 드라마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은 만큼 현장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고, 박해진의 등장에 취재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는데요.


[현장음]

찰칵 찰칵 찰칵


이날 박해진은 블랙과 그레이가 조화를 이룬 말끔한 겨울 패션으로 시선을 모았습니다. 진지하면서도 밝은 모습으로 취재진과 마주한 박해진.


[현장음: 박해진]

안녕하세요 속을 알 수 없는 완벽 스펙남이라고 하는 유정 역을 맡은 박해진입니다


지난 2010년부터 연재된 웹툰 [치즈인더트랩]은 누적 조회수 11억 뷰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인데요.


[인터뷰: 박해진]

Q) [치즈인더트랩] 출연 소감은?

A) 웹툰이 워낙 사랑을 많이 받았던 작품이기 때문에 어떻게 표현을 할까 하는 걱정이 굉장히 많았었는데요 웹툰과는 또 다른 드라마로 또 다른 유정으로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극중 유정은 어느 하나 빠질 게 없는 완벽한 스펙을 갖췄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신비하면서도 수상한 인물입니다.


[현장음: 박해진]

제가 했던 역할들 중에 가장 어려운 거 같아요 웹툰으로 봤을 때는 독자분들마다 가지고 있는 그들만의 생각으로 그 여백을 채우는 건데 저희는 그 모든 걸 표현을 해서 보여드려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 여백을 채우는 작업이 조금 힘들었고요


[인터뷰: 박해진]

Q) 첫 방송을 앞둔 기분은?

A) 제일 듣고 싶지 않은 말은 웹툰으로만 볼 걸 워낙 웹툰 원작이 좋다보니까 거기에 대한 우려도 있긴 한데...


하지만 박해진은 드라마 제작 전부터 유정 역 캐스팅 1순위로 꼽히며,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대체불가 배우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인터뷰: 박해진]

Q) 유정 역 캐스팅 1순위로 꼽혔는데?

A) 싱크로율은... 일단 감사드리고요 이게 10년 전에 제작이 됐었더라면 싱크로율이 조금 더 좋을 뻔 했는데 제가 이제 나이가 나이인 만큼 후반 보정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반면 상대역의 김고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생애 첫 드라마 도전에 나서는데요.


[인터뷰: 김고은]

Q) 첫 드라마 도전인데?

A) 처음 드라마 하는데 좋은 배우 분들과 사랑하는 감독님과 함께 해서...

[인터뷰: 박해진/ 유정 역]

Q) 김고은과의 연기 호흡은?

A) 서로 너무 편해지다 보니까 설렘이 없이 너무 오래된 연인 같은 모습이라고 하셔서 오히려 조금 어색함을 가져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은 굉장히 많이 친해졌고 촬영하기도 편하고 너무 좋습니다


이어진 이윤정 감독의 깜짝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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